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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> > 그는 군 복무를 마친 후 자신이 항상 꿈꾸던 여행 유튜버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. > 그 말을 들었을 때 나는 한편으론 실망하기도 했지만 그의 꿈에 응원을 보냈다. > 전역후 유럽으로 2개월간 혼자 여행을 떠났고, > 나는 그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와 걱정을 안고 그를 기다렸다. > 하지만 그 여행 동안 그는 나에게 거의 연락을 하지 않았다. > 처음에는 영상 편집 할 시간도 빠듯하다는 그의 말에 '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지만' >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의 관계가 소원해지는걸 느낄수 있었다 > > 그의 여행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도 우리는 자주 만나지 않았다. > 예전처럼 자주 데이트를 하지 않았고, 그는 점점 더 바쁘다는 이유로 나와의 시간을 줄였다. > 처음엔 그의 변화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. 하지만 그와의 소통은 점점 줄어들었고, 나는 점점 더 외로움을 느끼게 되었다. > > 가장 큰 상처는 우리의 1000일 기념일이었다. 우리가 함께한 1000일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었다. > 그동안 우리는 수많은 추억을 쌓았고, 서로의 곁에서 힘들고 기쁜 순간을 함께 했다. > > 그래서 나는 이번 기념일이 우리에게도 큰 전환점이 될 중요한 날이라고 생각했다. > 그러나 그는 그날을 기억하지 못했다. 더구나 친구들과 술 약속이 있다며 나에게 문자조차 보내지 않았다. > 나에게 이 날은 너무나도 중요한 날이었는데, 그에게는 그저 평범한 하루에 불과했던 것 같다. > 뒤늦은 사과는 날 더 화나게 할 뿐이였다.. > > > 물론, 사람은 변한다. 상황도 변하고, 그에 따라 우선순위도 달라진다. >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소통이 부족해진다는 것은 큰 문제다. > 나는 그에게 내가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고 싶었지만, 그가 나에게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는지조차 확신할 수 없었다. > 혹시 내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건 아닌가, > 스스로에게 묻기도 했다. 그러나 우리의 1000일 기념일조차 기억하지 못한 그의 모습은 나에게 너무 큰 실망을 안겼다. > > 그 후에도 나는 나의 감정을 숨긴채 꽤 의미없는 시간을 보냈다... > 하지만 예전처럼 즐겁거나 행복하지 않았다. 그와의 대화는 점점 더 겉도는 느낌이었고, > 마치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것 같았다. 그의 관심사는 이제 더 이상 나와의 관계가 아닌, 그의 새로운 도전과 그를 둘러싼 다른 사람들인 듯했다. > > 우리의 관계가 이렇게 끝나는 걸까? > 나는 그에게 내가 느끼는 감정을 모두 털어놓았다. 그의 무관심함이 나를 얼마나 외롭게 만들었는지, > 그의 행동이 나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었는지 말이다. > 그러나 여전히 변화의 조짐은 보이지 않았다. 그의 눈빛에는 미안함보다는 이미 떠난 마음의 흔적이 엿보였다. > > > 결국 우리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. > 한때 서로를 사랑했던 시간은 분명 소중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, 서로의 길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. > > 마음 한편에 길었던 연애의 끝이 아쉬움과 쓸쓸함이 남지만 > 한편으론 이제 내 삶을 더 충실히, 온전히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도 든다. > >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이별은 끝이 아니라, 새로운 인연의 시작을 위한 과정일 뿐이니까.. > >
웹 에디터 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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